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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선 넘어 돌진한 버스…산산조각 난 택시 '처참'

<앵커>

차 두 대가 처참하게 망가져 있습니다, 밑에 있는 택시는 아예 납작해졌습니다. 오늘(10일) 새벽 원효대교에서 사고가 났는데요, 버스가 중앙선을 넘어가 소음방지벽도 들이받고 택시와 부딪힌겁니다. 다행히 버스 안에 승객은 없었지만, 양쪽 운전자 모두 다쳤습니다.

박아름 기자입니다.

<기자>

버스 앞유리가 산산조각이 났고, 부서진 도로시설 파편이 바닥에 널려 있습니다.

사고가 난 건 오늘 새벽 0시 10분쯤입니다.

서울 영등포구 원효대교 남단 입구에서 51살 이 모 씨가 몰던 마을버스가 중앙선을 넘어 반대편 차로로 돌진했습니다.

버스는 도로에 설치된 소음방지벽을 들이받은 뒤 마주 오던 택시와 부딪쳤습니다.

다행히 사고 당시 마을버스에는 승객이 타고 있지 않았고, 버스기사와 택시기사가 다쳐 병원에서 치료받았습니다.

경찰은 이 씨가 운전 중 버스 문을 닫는 등을 다른 조작을 하려다가 사고가 일어났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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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9시쯤 서울 서초구 반포종합운동장 앞에선 33살 김 모 씨가 몰던 승용차가 신호대기 중이던 앞차를 들이받았습니다.

일렬로 서 있던 차량 5대가 잇따라 추돌했고, 운전자 김 씨 등 8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사고 처리 과정에서 30분 넘게 극심한 정체가 빚어졌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사고를 낸 운전자 김 씨는 면허정지 수준에 해당하는 혈중알코올농도 0.065%의 음주상태였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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