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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끈적끈적' 폭염 기승…서울 낮 33도

내일(10일)부터는 장마가 주춤하면서 폭염이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서울의 경우 내일은 33도, 모레는 34도까지 치솟겠는데요, 서울에도 올 들어 처음으로 폭염 특보가 내려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태풍이 몰고 오는 습한 공기까지 더해져 불쾌지수도 높아집니다.

특히 붉은색인 지역은 모든 사람이 불쾌감을 가질 수 있어서 건강 관리 더욱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장마전선은 모레부터 차츰 북상해 토요일 저녁에 제주도를 시작으로 일요일 낮부터는 전국에서 장맛비가 오겠습니다.

내일은 전국이 맑다가 차츰 구름이 끼겠습니다.

낮에는 33도 안팎까지 오르겠지만, 영동은 상대적으로 낮겠습니다.

남부 내륙은 광주 31도까지 오르겠습니다.

일요일 낮부터 화요일까지 전국에서 장맛비가 이어지겠습니다.

(오하영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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