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8일) 오전, 박 대통령이 사퇴 압박 발언을 한 지 2주 만에 유승민 전 원내대표가 의원총회의 사퇴권고를 받아들이고 원내대표직에서 물러났습니다.
유승민 전 원내대표는 지난 2005년 당시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의 비서실장을 맡으면서부터 '친박'계 자리를 공고히 다졌는데요, 원내대표 선출 당시에는 ‘아낌없이 주는 나무’ ‘찹쌀떡을 만들어서 찹쌀가루 집안을 만들겠다’라며 든든한 포부를 밝혔던 유승민 전 원내대표와 박 대통령의 관계의 결말은 가뭄 맞은 논바닥처럼 갈라져 버리고 말았습니다.
유승민 전 원내대표가 원조친박에서부터 사퇴를 하기까지 '화제가 된 발언'들을 모아 SBS 비디오 머그 '말·말·말'로 정리했습니다.
기획: 김도균 / 구성: 김나현 / 편집: 김인선
(SBS 비디오머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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