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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양파·마늘 수급위기단계 상향 조정

양파와 마늘의 수급량이 줄고 가격 오름세가 계속되면서 정부가 수급 위기단계를 상향 조정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늘(9일) 지난 7일 열린 농산물 수급조절위윈회 결정에 따라 양파의 수급 위기단계를 '경계'에서 '심각'으로 마늘은 '주의'에서 '경계'로 한단계씩 올렸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조치는 가뭄의 여파로 양파·마늘 수급량이 줄고 가격이 크게 올랐기 때문입니다.

가격이 오를때 심각 단계에서는 계약재배와 미축 물량을 할인판매하고 수입관세를 인하하며 필요할 경우 정부가 직수입도 할 수 있습니다.

경계단계에서는 계약재배 물량 방출을 늘리고 비축 물량을 시장에 공급하고 의무수입물량을 조기 도입하거나 늘릴 수 있습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양파의 1㎏당 도매가격은 5월 731원, 6월 996원에서 7월 상순 기준 1221원으로 올랐습니다.

마늘 역시 1㎏당 도매가격이 5월 3540원, 6월 3942원에서 7월 상순 4800원으로 상승했습니다.

부족량은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지난달 양파 수급 부족량이 14만t이라고 전망했지만 이달 들어 15만4000t으로 수급 부족 예측치를 올렸습니다.

마늘 수급 부족량도 6월에 4만1000t으로 예상했다 4만2000t으로 늘었습니다.

농식품부는 통계청이 발표한 양파·마늘 생산면적이 평년보다 18~20% 감소했고, 곧 발표할 생산량도 평년보다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돼 가격이 급등할 우려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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