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윔블던테니스 조코비치, 이덕희에게 '훈련 파트너' 요청

남자프로테니스 세계 랭킹 1위 노바크 조코비치가 청각장애 3급인 우리나라 테니스 유망주 이덕희와 이틀 연속 훈련을 했습니다.

이덕희의 소속사는 윔블던 테니스대회가 열리고 있는 영국 윔블던에서 조코비치가 이덕희에게 '히팅 파트너'를 해달라고 부탁해왔다고 밝혔습니다.

조코비치와 이덕희는 7일에도 함께 1시간 정도 훈련하며 몸을 풀었고 조코비치는 이어 열린 남자단식 16강전, 이덕희는 주니어 남자단식 2회전에서 나란히 승리했습니다.

조코비치는 이덕희와 5번 연습코트에서 훈련을 마친 뒤 "어제 경기 결과를 봤다"면서 "힘든 경기였는데 멋지게 역전승을 거뒀다"고 칭찬을 건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덕희는 마크 폴먼스와의 주니어 남자단식 2회전에서 접전 끝에 2대 1로 이겼습니다.

조코비치는 "올해 호주오픈 홍보 영상에 함께 출연한 것이 기억이 난다"고 친근감을 표시하며 "장애를 극복하고 많은 사람에게 감동을 주는 모습이 뿌듯하게 느껴진다"고 덕담을 건넸습니다.

청각장애 3급인 이덕희는 현재 남자 테니스 랭킹 278위로 우리나라 선수 가운데 정현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순위에 올라 있습니다.

조코비치가 "이덕희 선수가 이번 대회에서 좋은 결과를 내기를 바라고 앞으로 자주 연락하자"고 인사하자 이덕희도 "어제 승리를 축하하고 끝까지 좋은 성적을 내서 우승 타이틀을 하나 더 추가하면 좋겠다"고 조코비치에게 응원의 말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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