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비 덕분에 행운! 강정호, 메이저리그 첫 3루타

비 덕분에 행운! 강정호, 메이저리그 첫 3루타
<앵커>

강정호 선수는 메이저리그 데뷔 후에 처음으로 3루타를 때렸습니다. 비에 젖은 그라운드가 행운을 가져왔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샌디에이고에 2대 1로 뒤진 5회에, 피츠버그 맥커천의 역전 홈런성 타구가 좌익수의 기막힌 호수비에 잡힙니다.

다음 타자 강정호가 피츠버그 팬들의 아쉬움을 풀어줬습니다.

슬라이더를 밀어쳐 우익수 쪽 안타를 날렸는데, 우익수가 비에 젖은 그라운드에 미끄러져 타구가 뒤로 흘렀습니다.

1루 주자가 홈으로 들어와 동점이 됐고, 강정호는 3루까지 달렸습니다.

기록원이 단타에 이은 실책이 아니라고 판단해 강정호는 첫 3루타를 신고했습니다.

수비에서도 안정감을 보인 강정호의 활약 속에 피츠버그가 3대 2 역전승으로 4연승을 달렸습니다.

이 경기는 3회에 거센 비바람으로 잠시 중단됐는데, 피츠버그 구단 직원이 바람 때문에 대형 방수포에 감겨 쓰러지는 위험한 상황이 있었습니다.

다행히 피츠버그 선수들까지 힘을 보태 방수포에서 무사히 구해냈습니다.

---  

올 시즌 왼손 투수 상대 타율이 1할 5푼 6리로 부진한 텍사스의 추신수는 애리조나가 좌완투수를 선발로 내세우자 8번 타자로 배치됐고 또 안타를 치지 못했습니다.

---  

시카고 컵스 홈구장에는 오리 한 마리가 등장했습니다.

선수들이 던져주는 해바라기 씨를 받아먹으며 느긋한 시간을 보내다가 주심이 다가오자 유유히 날아갔습니다.

(영상편집 : 위원양) 

※ 저작권 관계로 서비스하지 않는 영상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