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핵협상 타결이 막판 진통을 겪으며 다시 며칠 미뤄졌습니다.
마리 하프 미국 국무부 대변인 대행은 협상에 좀 더 시간이 필요하다며 오는 10일까지 절충 작업이 이어질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프 대변인 대행은 협상 양측인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중국, 러시아 등 6개 나라와 이란이 모든 영역에서 큰 진전을 이루긴 했지만, 당사국 모두에 매우 기술적이고 이해관계가 크게 걸린 작업 때문에 타결이 지연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교장관은 이란에 부과된 제재 가운데 '무기 금수'가 핵심 쟁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양측은 지난 4월 핵무기 개발 포기와 대이란 제재 해제를 맞바꾸는 내용의 임시합의안에 서명한 뒤 지난달 30일을 타결 기한으로 잡았지만, 핵 사찰 범위 등 주요 사안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해 오늘까지로 시한을 미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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