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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 "투표 불참은 치욕의 역사…박근혜법 발의"

새정치민주연합은 새누리당의 국회법 개정안 투표 불참에 대해 치욕적인 역사를 기록했다며 박근혜 대통령이 의원 시절 발의한 국회법 개정안을 재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새정치연합 이종걸 원내대표는 새누리당은 헌법이 규정한 국회 입법권의 사명을 저버렸다며 청와대의 여의도 십상시로 전락했다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품안으로 들어간 새누리당 의원들은 제2의 유정회라고 할 수밖에 없다며 국민을 배신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원내대표는 새누리당이 대통령에게 복종하기 위해 독립적 헌법기관의 자존심을 헌신짝처럼 내팽개쳤다며 여야 모두 혹독한 시간을 갖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박근혜 대통령이 야당 시절 발의했던 국회법 개정안을 그대로 제출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강기정 정책위의장은 모법을 위반한 시행령에 대해서는 준비된 대로 입법 절차에 들어가겠다며 이제부터 상임위 입법 과정에서 법에 모든 세세한 항목을 다 담아서 정부가 왜곡 변질 할 수 없도록 분명한 입법권을 행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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