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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고제트' 열광·논란? 강렬한 존재감!

<앵커>

수비 범위가 넓어서 고제트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두산의 고영민 선수가, 오랜만에 1군에 올라와서 강렬한 존재감을 과시했습니다. 하루는 '역전 끝내기 쇼'로, 또 하루는 '비신사적인 블로킹'으로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73일 만에 1군 호출을 받은 고영민은 복귀 첫 타석에서 짜릿한 동점 적시타를 친 데 이어, 놀라운 호수비를 선보이더니, 연장 10회 끝내기 안타까지 터뜨려 두산 팬들을 열광시켰습니다.

그런데 어제(5일)는 논란의 중심에 섰습니다.

송구를 잡기 전에 다리로 베이스를 막는 비신사적인 블로킹 때문에 한 번은 자신이, 한 번은 상대주자가 다칠 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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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김태군과 롯데 안중열 포수의 '포구 전 홈 블로킹'도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공을 잡기 전에 홈플레이트를 막아 아찔한 장면이 속출하면서 우리도 메이저리그처럼 금지 규정을 만들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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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부상에 시달리고 있는 롯데의 '선수 부족'은 눈물겨웠습니다.

교체할 야수가 바닥나 투수 박세웅과 이정민이 연장전에 대주자로 투입됐습니다.

후속 타자의 안타 때 박세웅이 전력 질주했지만, 홈플레이트는 너무 멀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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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최고의 플레이입니다.

견제구를 던진 뒤 공을 넘겨받은 투수가 방심한 틈에 살금살금 2루를 훔친 NC 박민우의 센스에 탄성이 터졌습니다.

(영상편집 : 위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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