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자바 섬 동부에 있는 라웅 화산의 분출로 발리-호주 노선 항공기의 운항이 일부 취소됐습니다.
발리 웅우라라이 공항 관계자는 라웅 화산의 분출로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발리로 향하려던 항공기 14편이 결항했다고 밝혔습니다.
수또뽀 뿌르워 누그로호 국가재난관리청 대변인은 해발 3천332m인 라웅 화산이 화산재를 1km 높이로 뿜어내는 등 화산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경보 단계를 최고 수준 바로 아래인 3단계로 상향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화산 반경 3km 안으로 주민들이 접근하는 것을 금지했지만, 주민들을 대피시킬 수준은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호주 기상청은 라웅 화산 분출이 항공기 운항에 위험한 수준이라고 판단해 발리와 호주를 잇는 항로 운항에 대해 적색 경고를 발효했습니다.
자카르타-발리, 싱가포르-발리 등의 다른 노선은 정상적으로 운항됐습니다.
발리 응우라라이 공항에서는 발리-호주 간 항공편 결항에도 불구하고 관련 항공사들이 운행 재개 시점 등에 관해 적절히 안내하지 않아 승객들이 혼란과 불편을 겪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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