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행락철로 접어들면서 각종 안전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휴일을 맞아서 대부도 바닷가 갯벌을 찾았던 젊은 부부가 물에 빠져 숨진 채 발견됐고, 등산길의 실족 사고도 있었습니다.
민경호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5일) 오전 경기도 안산 대부도 할미섬 갯벌 주변에서 30살 이 모 씨와 이 씨의 아내 28살 김 모 씨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새벽 4시 반쯤 바닷가에서 살려달라는 남녀의 목소리를 들었다는 주변 캠핑객의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과 해경이 헬기와 경비정 등을 동원해 수색을 벌인지 4시간여 만에 이 씨 부부의 시신을 인양했습니다.
발견된 시신 근처에는 이 씨 부부가 타고 나간 흰색 승용차가 갯벌 사이로 난 길 가장자리에 위태롭게 올라서 있었습니다.
이 길은 바닷물이 빠지면 드러나고 들어오면 잠기는 길입니다.
경찰은 이들 부부가 오늘 새벽 갯벌을 가로질러 양식장으로 통하는 길로 차를 몰고 들어간 뒤 갑자기 불어난 물을 피하지 못하고 물에 빠져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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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 산행 중 실족해 계곡으로 떨어졌던 30살 이 모 씨가 조난 8시간 만에 헬기로 구조됐습니다.
김 씨는 어젯밤 10시쯤 경기도 남양주시 수락산 정상 근처에서 휴대전화를 주우려다 40m 아래 계곡으로 떨어졌습니다.
이후 구조대가 도착했지만, 한밤중 헬기 접근이 어려워, 응급처치를 받고 기다리다 오늘 새벽 5시 40분쯤 구조됐습니다.
김 씨는 목과 허리를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김진원, 화면제공 : 평택 해양경비안전서·경기소방재난본부 특수대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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