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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 절정의 샷 감각 과시…단독 선두

<앵커>

여자프로골프 금호타이어 오픈에서 김효주가 3타차 단독 선두에 올라 2년 연속 우승에 한발 다가섰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다음 주 US여자오픈을 앞두고 김효주가 절정의 샷 감각을 뽐냈습니다.

전반에 2타를 줄인 뒤 후반 네 번째 홀부터 세 홀 연속 버디를 몰아쳤습니다.

정교한 아이언 샷으로 핀 옆에 공을 붙여 쉽게 쉽게 타수를 줄였습니다.

마지막 홀도 버디로 장식한 김효주는 오늘(4일)만 6타를 줄여 합계 10언더파, 단독 선두로 나섰습니다.

2위 지한솔에 3타 앞서며 2년 연속 우승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김효주와 동반플레이를 한 장하나가 4타차 3위를 달렸습니다.

화끈한 장타와 정교한 퍼팅을 앞세워 4타를 줄이며 2주 연속 우승 꿈을 키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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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투어에서는 타이거 우즈가 롤러코스터 같은 하루를 보냈습니다.

멋진 아이언샷으로 버디를 잡았다가, 어이없는 칩샷으로 보기를 범하기도 했습니다.

17번 홀에서는 위기관리 능력이 돋보였습니다.

티샷이 해저드에 빠지자 화를 주체하지 못하고 흥분하더니, 여기서 그림 같은 아이언 샷으로 파를 지켜내 갤러리들의 탄성을 자아냈습니다.

[중계 캐스터 : 두 번 홀에 들어갈 뻔한 멋진 샷입니다.]

마지막 홀에서 버디를 잡은 우즈는 두 달 만에 이틀 연속 언더파를 기록하며, 합계 5언더파로 공동 선두 그룹을 4타차로 추격했습니다.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가 8언더파 공동 3위, 제임스 한과 박성준이 7언더파 공동 10위를 달렸습니다.

(영상편집 : 김경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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