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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워제네거, '원조 터미네이터' 화려한 복귀

<앵커>

이번 주에는 6년 만에 돌아온 터미네이터 시리즈가 개봉했습니다. 매일 밥 먹듯 운동한다는 원조 터미네이터 아널드 슈워제네거도 오랜만에 볼 수 있습니다.

이밖에 주말에 가볼 만한 문화계 소식, 남상석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 터미네이터 제니시스/67세 아널드 슈워제네거 시리즈 복귀]

터미네이터 시리즈가 지난 2009년 4편 미래 전쟁의 시작 이후 6년 만에 다시 돌아왔습니다.

인간과 로봇의 전쟁이 한창인 미래 시대.

인간 저항군의 지도자 존 코너의 탄생을 막기 위해 터미네이터가 과거로 날아갑니다.

원조 터미네이터인 아널드 슈워제네거가 존 코너의 어머니 사라를 보호하는 또 다른 터미네이터 역을 맡았습니다.

이병헌은 사라를 공격하는 액체로봇으로 출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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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돈나/올해 칸 주목할만한 시선 부문 초청작]

VIP 병동의 간호조무사로 취직한 해림은 심장 이식이 필요한 늙은 회장님을 담당하게 됩니다.

어느 날 정체불명의 임신부가 의식을 잃은 채 실려 오고, 회장의 아들은 해림에게 임신부에 대한 뒷조사를 부탁합니다.

과거의 비밀이 하나씩 드러날 때마다 우리 사회의 어두운 면이 함께 모습을 드러냅니다.

지난 2월 칸 국제영화제에서 주목할만한 시선 부문에 초청돼 호평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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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까지/세종문화회관 대극장/뮤지컬 '체스']

이제는 과거가 된 냉전 시대, 미국과 소련의 체스 챔피언과 그들의 사랑을 그린 뮤지컬 '체스'입니다.

1986년 런던에서 초연된 작품으로, 아시아지역에서 공연되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팀 라이스가 작사, 아바의 멤버들이 작곡한 작품으로 조권, 키, 신우, 켄 등 젊은 가수들이 대거 출연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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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까지/명동예술극장/국립극단 '문제적 인간 연산']

어머니를 잃은 아들, 모성에 집착하는 결핍된 인간으로서의 연산군에 주목하는 연극 '문제적 인간 연산'입니다.

이윤택 씨가 1995년 초연해 그해 작품상과 유인촌, 이혜영 두 배우의 연기상 등 각종 연극상을 휩쓸었던 작품으로, 이번에 다시 무대에 오릅니다.

신예 백석광 씨가 연산, 소리꾼 이자람 씨가 녹수와 폐비 윤 씨 1인 2역을 맡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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