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인천 강화군에서 화물차 한 대가 경찰 오토바이와 처량 두 대를 잇따라 들이받았습니다. 경찰은 사고 직후 유서를 남기고 잠적한 화물차 운전자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민경호 기자입니다.
<기자>
오토바이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만큼 부서져 있고, 승용차 보닛은 심하게 찌그러졌습니다.
청소차 앞부분 역시 많이 부서졌습니다.
어제(3일) 낮 1시쯤 인천 강화군의 한 도로에서 56살 황 모 씨가 몰던 1톤 화물차가 경찰 오토바이와 청소차와 승용차를 잇따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오토바이에 타고 있던 50살 안 모 경사와 청소차 운전자 44살 이 모 씨 등 8명이 다쳤습니다.
이후 달아난 화물차 운전자 황 씨는 사고 현장에 있던 근처 이발소 주인에게 미리 작성한 유서를 건네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황 씨에 대해 수색에 나섰지만 아직 황 씨를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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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11시 40분쯤 강원도 동해시의 5층짜리 아파트 4층 집에서 불이 나 집에 있던 42살 홍 모 씨가 한쪽 팔에 2도 화상을 입었습니다.
불은 1천800여만 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25분 만에 꺼졌지만 이웃 주민 2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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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앞서 어제 저녁 8시 반쯤에는 충북 청주시의 한 주택에서 불이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부엌에서 처음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파악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