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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트라인 - 배재학의 0시 인터뷰] 추경 11조 8천억, 어디에 쓰이나?

<앵커>

정부가 경기를 살리기 위해 추가 경정 예산을 포함해 22조 원 대 재정을 추가로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최경환 경제부총리 모시고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대규모 추경 예산 편성을 하게 된 배경은 무엇인지 설명 좀 해주시죠.

[최경환/경제부총리 : 우리 경제가 수출 부진 등으로 다소 고전하고 있는 상황에서 메르스·가뭄으로 인해 큰 충격을 받고 있습니다. 이러다 보니 서민 생활이 굉장히 타격을 받고 있는데, 이런 부분을 타개하기 위해서 이번에 정부가 동원할 수 있는 최대 규모의 재정 보강을 하게 됐습니다.]

이번에 규모가 큰데 중점 사업 분야 좀 설명해 주시죠.

[최경환/경제부총리 : 국회 동의가 필요한 추경은 12조 원이 조금 안 되는 규모고, 여기에 더해서 정부가 자체적으로 변경할 수 있는 기금 변경, 공기업 투자, 금융성 보증 지원 등 총 22조 원 규모의 재정 보강 프로그램이 됩니다.]

구체적인 지원 방안은 어떻게 됩니까.

[최경환/경제부총리 : 메르스 관련해서 피해 병원과 환자 지원에 8천~9천억 원 가까이 투입되고, 메르스 피해 업종에 1조 6천억 원, 이렇게 해서 총 2조 4천억 원에서 2조 5천억 원 가까이 메르스 극복 지원에 투입됩니다. 그리고 가뭄 및 장마 대책으로 약 8천300억 원이 투입됩니다.]

이번 추경에서 10조 원 규모의 국채가 발행되는데, 재정 건전성도 우려가 되는데 거기에 대한 대책은 어떻습니까.

[최경환/경제부총리 : 저희도 그런 부분이 걱정되기 때문에 최대한 국채발행 규모를 줄이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12조 원 가까이합니다만, 그 잉여금을 7천억 원 정도 활용 하게 되고, 기금의 여유 자금도 활용해서 국채 발행 규모는 약 9조 7천억 원, 10조 원이 안 되는 규모로 최소화하기로 노력했습니다만, 그러나 지금 경제가 이렇게 어려울 때는 일시적으로 다소 재정 건전성에 무리가 가더라도 지금 경제를 살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산안은 다음 주 월요일, 6일에 국회에 제출되죠? 국회 통과는 어떻게 전망하고 계십니까.

[최경환/경제부총리 : 지금 국회 상황이 상당히 유동적이기 합니다만 지금 워낙 우리 경제 상황이 비상이고, 국민들이 추경을 통해서라도 추락하는 경제를 살려야 한다는 여론이 높기 때문에 국회에서도 조기통과에 최대한 협조를 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저희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말씀 잘 들었습니다. 늦은 시간 나와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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