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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서 홍역 환자 사망…12년 만에 처음

미국에서 2003년 이후 처음으로 홍역으로 목숨을 잃은 환자가 나왔습니다.

미국 일간지 시애틀 타임스는 워싱턴 주에 사는 20대 여성이 홍역으로 인한 폐렴으로 사망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여성이 홍역에 감염됐다는 사실은 부검 이후에 밝혀졌습니다.

이 여성은 여러 가지 질환을 앓고 있었고 면역체계를 억제하는 약을 먹고 있었으며, 홍역 감염에서 전형적으로 나타나는 증상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역학조사 결과, 이 여성은 최근 클랠럼 카운티에서 홍역이 유행했을 때 이 지역 병원에서 감염 환자와 같은 공간에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미국 질병관리본부는 올해 미국에서는 24개 주와 워싱턴 D.C.에서 홍역 환자 178명이 홍역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에서는 작년 말 캘리포니아 주 남부의 디즈니랜드에서 집단 감염이 시작된 뒤 홍역 환자가 급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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