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사태 확산에 대해 대국민 사과를 한 삼성그룹이 내수 경기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지원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삼성은 우선 여름 휴가철을 맞아 전통시장 상품권 300억 원어치를 구매해 계열사 사업장에 근무 중인 협력회사와 용역회사 직원들에게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또 방문객 급감으로 어려움을 겪는 국내 관광산업을 위해 중국과 베트남 등 동남아 고객들을 국내에 초청하고 현지 우수사원에게 한국 관광 포상휴가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삼성은 이밖에 극심한 가뭄을 겪고 있는 농어민들을 돕기 위해 이달 안으로 전국 21개 사업장에 직거래 장터를 개설하고 20억 원 규모의 농산물과 지역상품을 구입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