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과 일본의 당국자가 최근 일본인 납치 문제를 협의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아사히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양측은 지난달 20일 중국 상하이에서 납치 문제 재조사에 관해 비공식 협의했다고 일본 정부 관계자가 밝혔습니다.
일본 측은 북한에 조사 결과의 신속한 제시를 요구하고 납치 피해자에 관한 정보 제공이 최우선 과제라고 강조한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과 일본은 지난해 5월 말 납치 문제 재조사와 대북 독자 제재의 일부 해제 구상에 합의했습니다.
그러나 북한과 일본은 보고 내용이나 방식 등에 관해 이견을 좁히지 못해 특별조사위원회 발족 1년이 되도록 첫 보고는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특별조사위원회 발족 1년을 맞는 모레 이후에도 납치 문제 관련 조사를 계속하는 방안에 관해 일본 정부의 의사를 타진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북일 관계가 교착상태에 빠진 상태에서 특별조사위원회 발족 1년을 앞두고 양측이 타개책을 모색 중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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