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에 상장된 시가총액 100대 기업 중에서 순자산 가치보다 시가총액이 낮은 기업이 38개사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현대차와 롯데쇼핑, 포스코, 현대중공업, 삼성생명, 우리은행, 기업은행 등이 포함됐습니다.
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 매니지먼트가 삼성물산-제일모직의 합병에 반대하면서 삼성물산의 상대적으로 낮은 주가 수준이 쟁점이 되는 가운데 삼성물산처럼 시가총액이 순자산 가치보다 낮은 곳이 시총 100대 기업 가운데 3분의 1이 넘는 숫자를 차지한 셈입니다.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국내 증시에 상장된 시가총액 100대 기업의 6월 30일 종가 기준 시총을 지난 1분기 말 순자산 가치와 비교한 결과, 시총이 순자산 가치보다 적은 기업이 38곳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주가를 주당 순자산 가치로 나눈 주가순자산배율(PBR)이 1배 미만인 기업이 38%나 된다는 의미입니다.
우리은행의 경우 순자산 가치는 17조 9천억 원인데 시가총액은 6조 6천280억 원에 불과했습니다.
한국가스공사도 순자산 가치가 10조 2천720 억인데 비해 시가총액은 3조 9천880억 원에 그쳤습니다.
하나금융지주와 롯데쇼핑, 포스코, 기업은행을 포함해 6개사의 시가총액이 순자산 가치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00대 기업 중 38개사 순자산가치보다 시총이 더 낮다
현대차·포스코·롯데쇼핑·우리은행 등, 50% 안팎이거나 못 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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