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에서 미군이 탈레반의 자폭테러 현장을 통제하다 주민이 휘두른 흉기에 다치는 등 현지 주민과 충돌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현지시간으로 어제 오후 아프간 수도 카불의 도로에서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군 소속 미군이 탄 수송차량을 겨냥해 탈레반이 차량 자폭테러를 벌였습니다.
이 폭발로 미군 2명은 가벼운 상처를 입었지만 주변에 있던 주민 1명이 숨지고 20여 명이 다쳤습니다.
문제는 주변에 있던 주민들이 부상자들을 돕기 위해 현장에 모여들자 미군이 이를 제지하면서 발생했다고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는 보도했습니다.
주민들은 접근을 막는 미군을 흉기로 공격했고 한 미군은 총기를 사용했습니다.
미군의 발포가 주민의 공격보다 먼저였는지, 주민을 겨냥해 쏜 것인지 경고사격이었는지에 대해서는 목격자들의 진술이 엇갈린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아프간 정보부는 미군을 공격한 주민 여러 명을 체포했고 주민들은 정부 측에 체포된 사람의 석방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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