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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흘째 추가 확진 0명…"12일까지 예의주시"

<앵커>

메르스에 감염된 환자가 사흘 연속 한 명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보건당국은 오는 12일까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심영구 기자입니다.

<기자>

심장 질환과 뇌경색을 앓고 있던 80대 여성 환자가 사망했습니다.

메르스 사망자는 모두 33명으로 치사율은 18.1%로 높아졌습니다.

[정은경/질병관리본부 질병예방센터장 : 최대한 치명률을 줄이기 위한 그런 중환자 치료에 대한 노력을 최대한 하고 있습니다.]

현재 치료 중인 환자는 54명, 이 가운데 13명의 상태가 불안정하다고 보건당국은 전했습니다.

강동 경희대병원 간호사가 확진된 뒤 추가 감염자는 사흘째 나오지 않았습니다.

보건당국은 방역망을 벗어난 추가 환자가 나오지 않는다는 가정 아래 메르스 감염자에게 가장 최근 노출된 사람들의 최대 잠복기인 12일까지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그 사이에 추가 환자가 생기게 되면 또 그에 따라서 격리기간 연장이나 확대가 되기 때문에 아직은 예의주시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격리 중인 사람은 2천600명으로 전날보다 44명 줄었습니다.

퇴원자는 확진자의 절반 이상인 95명으로 늘었습니다.

보건당국은 사망자 유가족을 상담한 결과 41%가 우울과 불면을 호소해 앞으로 심리 치료와 지원을 늘려가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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