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중동호흡기증후군 메르스 사태로 피해를 본 병·의원에 건강보험 의료 급여비를 선지급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주형환 기획재정부 1차관 주재로 열린 관계부처 회의에서 피해 의료기관의 경영난 완화를 위해 건강보험 급여 2개월치를 우선 지급하고 추후 정산하는 방안을 내놨습니다.
또 병·의원의 원활한 운영자금 확보를 위해 기업은행의 '메디컬론'을 통해 최소 3억원 이상 대출이 가능하도록 조치했습니다.
회의에서는 관광진흥개발기금을 통한 특별융자 규모를 기존 720억 원에서 900억 원까지 확대하는 등 관광업계 지원책도 논의됐습니다.
또 부가가치세 납부유예 대상에서 빠졌던 전세버스 사업자도 최장 9개월까지 납부기한 연장 혜택을 받게 됐습니다.
메르스 피해를 본 중소기업이 긴급경영안정자금을 지원받으려면 신청할 때 매출액이 10% 감소했다는 증빙서류를 내야 했던 것도 사후제출로 바꿔 신속한 지원이 이뤄지도록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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