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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 수하물 벨트에서 초밥이 나온다? '발상의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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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출국할 때 부친 짐을 찾기 위해서는 수하물 벨트 앞에서 기다려야 합니다.

그런데 뭔가 이상합니다. 짐 대신에 나온 건 웬 초밥 한 접시입니다. 다른 곳에서는 짐 대신 펭귄 한 마리가 지나가기도 합니다. 이게 어떻게 된 걸까요?

공항에서 짐을 찾기 위해 수하물 벨트 앞에서 보내는 시간은 짧게는 10분, 길게는 30분 정도 걸립니다. 일본의 여러 공항에서는 짐을 기다리는 따분함을 달래기 위해 수하물 벨트에 각 지역의 명물을 하나씩 올립니다.

이 기발한 발상을 시작한 곳은 해산물이 유명한 규슈 지역의 오이타 공항. 수하물 벨트를 타고 나오는 초밥이 마치 회전초밥을 연상케 해 관광객들에게 웃음을 선사합니다.

우동이 담긴 그릇들이 지나가는 이곳은 카가와 현의 다카마츠 공항입니다. 이곳은 지역 이름마저 '우동 현'으로 바꾸려 했을 만큼 우동에 대한 사랑이 남다른 지역입니다.

동물원이 유명한 홋카이도 아사히카와 공항에서는 펭귄과 바다표범을 만날 수 있습니다. 그 밖에도 지역 설화 속 캐릭터와 특산물을 활용한 예도 보입니다.

지루함은 덜어주고, 재치 있게 지역 특산물도 소개하며 여행지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주는 재미난 발상. 이번 여름, 일본 여행을 계획하고 계신다면 수하물 벨트 앞을 주목해보세요.

(SBS 스브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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