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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7월의 스승'에 경북 퇴직교사 김정호 씨

교육부는 '7월의 스승'으로 경상북도에서 교편을 잡았던 김정호 전 교사를 확정했습니다.

올해 71세인 퇴직교사 김정호 선생은 지난 1972년부터 2006년까지 35년간 경상북도 울릉중, 영해여중, 대흥중 등에서 학생들을 헌신적으로 지도했습니다.

특히 17년 동안 어려운 형편의 학생 50여 명에게 장학금을 주고 울릉중 학생들이 수업시간에 기록한 꿈을 '20년의 약속'이라는 책으로 펴냈습니다.

1999년 대통령 표창을 받은 데 이어 2005년에는 남강교육상을 수상한 바 있습니다.

김 전 교사는 "학생들에게 진심은 항상 통한다"며 "나는 지금껏 고생도 많이 했지만 항상 학생들 덕분에 행복하고 보람있는 인생을 살아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교육부가 생존 인물을 이들의 스승으로 발표하기는 지난달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당초 이달의 스승 사업을 시작할 때 구한말부터 일제강점기 무렵까지 근대교육에 기여한 인물을 선정한 방침을 바꾼 것입니다.

교육부는 올해 2월 이달의 스승 12명을 동시에 발표했다가 4월의 스승으로 뽑힌 최규동 전 서울대 총장의 친일행적이 문제가 되자 선정 인물을 재검토했습니다.

하지만 다른 선정인물 중 상당수가 친일행적이 의심된다는 지적이 나왔고 교육부가 인물 검증을 허술하게 했다는 비판이 커졌습니다.

앞서 교육부는 '5월의 스승'으로 개화기에 배재학당 등에서 학생들을 가르친 한글학자 주시경 선생을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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