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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주 기자의 친절한 경제] 해외 주식 투자하면 세금 안 뗀다?

[친절한 경제]

<앵커>

친절한 경제, 김범주 기자와 함께합니다.

올해 하반기에 해외 주식에 투자를 해도 세금을 떼지 않는 비과세 펀드가 나온다고요?

<기자>

네, 이건 한 번 눈여겨보셔야 해요.

지금은 이제 국내 주식에 투자하는 경우에만 펀드에 이익이 났을 때 세금을 안 걷었는데, 이제 해외 주식에 투자한 펀드는 세금을 뗐었거든요.

이게 얼마냐면, 조금 셉니다. 15.4%, 그러니까 100만 원 이득이 났으면 15만 4천 원이나 떼갔었어요.

그런데 올해 하반기에 이걸 없앤 펀드를 새로 내놓을 계획인데, 지금 있는 펀드에 미리 가입하시는 건 아니고요, 하반기에 이것과 관련한 전용 펀드가 나올 텐데 이제 이걸 기다리시면 됩니다.

그리고 한도는 1인당 3천만 원인데, 한 번 가입을 해두면 10년 동안 세금이 면제가 되기 때문에 굉장히 매력적입니다.

그래서 이건 나오면 한 번 진짜 진지하게 생각해 보실 만 해요.

<앵커>

그러니까 워낙 요즘에 금리도 낮고 그래서 투자할 때가 마땅치 않다, 이런 분들이 많은데 이게 왜 지금 이 펀드가 나오는 거죠?

<기자>

경상수지 흑자가 조금 많아서 달러가 차곡차곡 쌓이고 있거든요.

그런데 이게, 중간 과정을 조금 생략하고 말씀드리면, 요 달러를 외국으로 빼내면 수출에 조금 유리한 환율을 만들 수가 있습니다.

그게 가장 큰 이유가 되는데, 이게 뭐 이유야 어쨌건 간에 정부가 세금을 안 걷어가겠다는데, 잘 이용하는 게 우리의 도리입니다.

그런데 그렇다고 막 드시면 안되는 게 펀드도 잘 따져보셔야 될게 예를 들어서 지금 아주 좋았던 펀드가 유럽펀드에요.

지난 1년 동안 수익률이 15%, 그러니까 1천만 원을 넣었으면 1년 사이에 150만 원이나 이득이 난 건데 지금은 이제 그러면 세금을 23만 원을 그중에 떼갔을 텐데 새 펀드면 이 돈을 아끼죠.

그런데 이 유럽펀드가 지금 그리스 문제가 툭 나와가지고 앞으로는 이게 다시 조금 꺾일 거거든요.

중국펀드도 출렁인다. 뭐 지금 이런 얘기가 나오고 있고. 그러니까 해외 상황을 우리가 다 알 수가 없으니까 목돈을 덜컥 넣기보다는 상황 봐가면서 조금씩 그다음에 한두 세 개 이상 펀드에 나눠 넣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이게 이제 한 번 2년 사이에 가입해놓으면 10년 동안 세금이 면제되기 때문에 몇 개를 넣어 놓고 한 번에 목돈 넣으실 필요가 없거든요, 조금씩 넣어도 되는 거니까.

하여튼 이 상품이 하반기에 나오면 본격적으로 조금 알려드릴 테니까 실탄을 조금 준비하셨다가 투자를 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앵커>

다음에 꼭 말씀해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이제 통계청이 우리나라 사람들이 시간을 어떻게 쓰는지 5년에 한 번 조사하는데, 이제 결과가 나왔는데, 조사가 재밌는게 꽤 많았어요?

<기자>

네, 우리나라 사람들이 아침에 평균 몇 시에 눈을 뜨는 줄 아세요?

<앵커>

지금도 아직 주무시는 분들이 조금 많지 않을까요?

<기자>

평균에서요, 아침 6시 34분입니다.


이미 지금 평균적으로 다들 눈을 떴다는 이야기인데, 저도 이렇게 빠를 줄은 사실 몰랐어요.

지금 주무시고 계실 줄 알았는데.

평균 직장인의 아침을 살펴보면, 지금은 이제 일어나서 출근 준비를 할 시간이죠.

눈곱 떼고, 세수하고 단장한 다음에 곧 이제 출근길에 나서는데 보통 출근하는데 평균 40분 정도, 정확하겐 42분이 걸립니다.

그리고 이제 7시 후반대에 아침을 먹고, 8시 초반부터 일할 준비를 하는 패턴인데, 그리고 저녁에는 이제 7시쯤 저녁을 먹고 9시 앞뒤로 해서 한두 시간 정도 텔레비전 본 다음에 11시 20분쯤에 잠에 드는걸로 조사가 됐어요.

그리고 다시 이제 아침 6시 34분에 일어나는 거죠.

지금 뭐, 평일엔 그러니까 하루에 일곱 시간 정도 잠을 자는, 그런 꼴입니다.

<앵커>

그런데 이게 밤 11시 넘어서 주무시고, 6시 반 정도에 일어나면 쉽게 말해서 조금 피곤해 보일 것 같은데요.

<기자>

그래서 사실 한 가지 눈에 띄는 게 5년 전에 조사했을 때는 아침에 일어나는 시간이 6시 50분이었어요.

그러니까 아직 안 일어났어야 하는 거죠.

그런데 5년 만에 16분이 빨라진 건데, 이유는 안 나와요. 시간만 조사한 거니까.

어쨌든 간에 아침잠 15분, 이거 정말 크거든요.

뭔가 우리 삶이 조금 힘들어진 걸 가장 잘 보여주는 사례가 아닌가 싶고, 그래서 중요한 질문이 피곤하냐고 물어봤어요. 사람들한테.

그랬더니 80%가 피곤하다고 대답을 했고 특히 제일 피곤한 세대가 언젠가 봤더니 3, 40대입니다.

3, 40대는 90%가 피곤하다고 했어요.

그리고 60%는 이래저래 이렇게 쓸 시간이 참 부족하다고 답을 했는데, 좀 덜 피곤하고 가족하고 보낼 시간도 좀 있고 해야 뭘 나가서 사 먹고 쓰고 여유가 있을 텐데 몇 년전에 선거 문구 중에 '저녁이 있는 삶'이라는 얘기가 있었잖아요.

이게 뭐 어느 당에서 나왔느냐, 이걸 빼고 이런 얘기가 되게 여파가 있었는데 돈뿐만 아니라 이렇게 사람들이 쓸 여유, 시간 이런 것들도 우리 경제에 조금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걸 보여주는 조사였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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