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정부가 다음 달 5일 실시할 채권단의 협상안에 찬반을 묻는 국민투표의 투표용지를 현지시각으로 어제(29일) 공개했습니다.
투표용지의 왼쪽에는 '유럽연합 집행위원회와 유럽중앙은행, 국제통화기금이 지난 25일 제안한 협상안을 수용해야 하느냐'는 질문이 인쇄됐습니다.
용지의 오른쪽에는 '아니다'를 선택하는 칸이 위, '그렇다'를 선택하는 칸이 아래에 있습니다.
그리스 일부 네티즌들은 정부가 반대를 유도하기 위해 '찬반' 투표가 아니라 '반찬' 투표를 실시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알렉시스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는 지난 27일 채권단의 협상안을 거부하고 국민투표를 실시한다고 발표했으며 그리스 의회는 표결로 이 방안을 승인했습니다.
치프라스 총리는 의회 표결에 앞선 연설에서 정부가 굴욕적인 타협을 협박받지 않도록 국민투표에서 반대를 선택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반면 장-클로드 융커 유럽연합 집행위원장은 이날 그리스 국민투표에서 반대를 선택하는 것은 그리스가 유럽연합을 거부하는 것이라며 찬성표를 택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