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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라, '보이지 않는 손' 반칙…강력 징계

<앵커>

남미의 월드컵으로 불리는 코파 아메리카 대회에서 이른바 '성추행 반칙'을 범한 칠레 선수에게 중징계가 내려졌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5일 8강전에서 칠레의 곤살로 하라가 우루과이 에딘손 카바니의 엉덩이를 손가락으로 슬쩍 찌릅니다.

놀란 카바니가 손으로 얼굴을 살짝 밀치자, 하라는 과장된 동작으로 쓰러지기까지 합니다.

하라의 교묘한 반칙과 뻔뻔한 연기에 속아 주심은 카바니를 퇴장시켰고, 칠레는 승리를 가져갔습니다.

그런데 경기 후 당시 상황이 공개되자 비난이 쇄도했고, 남미연맹은 즉각 조사에 착수해 3경기 출전 정지의 징계를 내렸습니다.

하라는 결국 이번 대회 잔여 경기와 월드컵 예선 첫 경기를 뛰지 못하게 됐고, 소속팀인 독일 마인츠에서도 퇴출당할 위기에 놓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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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케이시가 파 4홀에서 친 두 번째 샷이 그린을 한 번 튕긴 뒤 홀로 빨려갑니다.

이에 질세라 버바 왓슨은 12m짜리 이글 퍼팅에 성공합니다.

그림 같은 이글을 잡은 두 선수의 희비는 연장전에서 갈렸습니다.

케이시가 벙커에 빠진 뒤 카트 도로로 샷을 날린 반면, 왓슨은 버디를 잡아 시즌 두 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렸습니다.

(영상편집 : 조무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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