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 뉴욕주를 공포에 떨게 했던 탈옥극이 22일 만에 막을 내렸습니다. 뉴욕주 댄모라의 클린터 교도소를 달아난 탈옥범 2명 가운데 1명은 사살됐고, 또 다른 1명은 체포됐습니다.
정성진 기자입니다.
<기자>
뉴욕 국경 마을 콘스터블 타운입니다.
숲속으로 도망가던 탈옥범이 경찰이 쏜 총에 맞아 피를 흘리며 앉아 있습니다.
이 남성은 34살 데이비드 스웨트로 어제 오후 캐나다 국경 앞에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지난 26일 캐나다 국경 근처에서 함께 달아난 탈옥수 리처드 맷이 사살된 이후 이틀만입니다.
[쿠오모/뉴욕 주지사 : 길고 길었던 악몽이 드디어 끝났습니다.]
뉴욕 주민들은 마지막 탈옥수 체포 소식에 환호했습니다.
[레플러/마을주민 : 그들이 이제 우리 마을을 돌아다니지 않는다고 생각하니, 오늘 밤에는 잠을 잘 잘 수 있을 것 같아요.]
지난 6일 이들은 170년 동안 철통보안을 자랑했던 뉴욕 클린턴 교도소에서 탈옥에 성공했습니다.
쇠톱과 드라이버를 이용해 감방 벽을 뚫고 하수관을 잘라낸 뒤 조롱하듯 '좋은 하루 보내세요'라는 메모를 남기고 맨홀로 탈출했습니다.
뉴욕 수사당국은 1천 명이 넘는 병력을 동원해 교도소 인근과 국경지대를 수색했고 22일 만에 1명을 사살하고 어제 1명을 체포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조사결과 이들은 교도관 2명의 도움을 받아 탈옥에 필요한 물품을 공급받은 것으로 드러나 현재 여성 교도관 1명과 남성 교도관 1명이 경찰에 체포돼 조사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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