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오후 전북 군산 앞바다에서 실종됐던 50대가 나흘 만에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군산해양경비안전서는 오늘(29일) 오후 1시 14분쯤 군산시 옥도면 야미도 해안도로 끝단에서 70미터 떨어진 수중에서 55살 김 모 씨의 시신을 발견했습니다.
김 씨는 최초 사고가 난 곳에서 북서쪽으로 50미터 떨어진 바닷속에 숨져 있었습니다.
해경은 실종 신고 후 23차례에 걸쳐 수중수색을 벌인 끝에 김 씨의 시신을 발견해 인양했습니다.
신고자 42살 김 모 씨는 "해안도로에서 일행과 함께 캔맥주를 마시던 김 씨가 화장실에 갔는데 돌아오지 않아 확인해보니 바다에 빠져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해경은 김 씨 일행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