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禮)로 지은 경복궁, 다시 바라보기

[FunFun 문화현장]

<앵커>

문화현장, 오늘(29일)은 새로 나온 책 소개합니다.

남상석 기자입니다.

<기자>

[예(禮)로 지은 경복궁 / 임석재 글·사진 / 인물과사상사]

조선 시대를 대표하는 궁궐인 경복궁의 탄생 과정과 건축 미학을 본격적으로 다룬 연구서입니다.

유교의 예 개념을 토대로 경복궁 건축에 반영된 내용을 추적, 분석하고 그것들을 현대의 관점에서 어떻게 받아들이고 감상해야 하는지 방향을 제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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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포로 - 송관호 6·25전쟁 수기 / 김종운 정리 / 눈빛출판사]

올해 86세의 인민군 출신 전쟁포로의 증언을 수기형식으로 정리한 한국전쟁 체험기입니다.

남과 북의 군 생활을 두루 거친 반공포로 출신 실향민의 기구한 일생을 통해 현대사의 비극을 생생하게 증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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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모토 소위, 명성황후를 찌르다 / 이종각 지음 / 메디치미디어]

명성황후를 시해한 범인이 일본인이라는 사실은 명백하지만, 시해범의 정체에 대해선 제대로 알려진 바가 없습니다.

저자는 시해범이 낭인이라는 통설에 강한 의문을 제기하며 당시 공문서와 서신 등을 분석해 을미 사변이 일본 군부의 군사작전이었고 범인 역시 군인이라는 사실을 밝혀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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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 / 박시백 지음 / 휴머니스트]

조선왕조실록의 대명사가 되다시피 한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이 완간 2년 만에 새로 밝혀진 역사적 사실을 반영하고 틀린 부분을 수정한 개정판으로 출간됐습니다.

집필을 위해 정리했던 노트를 바탕으로 한 연표와 인물 700여 명을 모아 정리한 인물 사전이 별도로 나와 깊이 있는 이해를 돕습니다.

또 전자책과 앱북으로도 읽을 수 있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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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올 때 보인다 / 함영준 / 샘앤파커스]

"잘나갈 때는 그 사람의 본모습이 보이지 않고 내려올 때는 진짜 모습이 드러난다."

저자는 손석희, 조갑제, 노무현, 박지원 등 한국 현대사를 대표하는 20명의 성공과 실패, 빛과 그림자를 통해 시대상과 사회, 그리고 인간의 본성을 이야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