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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 "MH17편 피격 국제재판 해야"…러시아 '반대'

지난해 7월 우크라이나 동부지역에서 발생한 말레이시아 항공기 피격사건에 대해 국제 재판을 여는 방안이 말레이시아 등 5개국에 의해 추진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 반군세력을 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진 러시아가 반대 입장을 보여 성사 여부는 불투명합니다.

리우 티옹 라이 말레이시아 교통장관은 항공기 추락 사건의 책임자를 처벌하기 위해 유엔에 재판소를 설치하는 방안을 다른 나라와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말레이시아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말레이시아를 비롯해 네덜란드, 호주, 벨기에, 우크라이나가 항공기 피격사건의 국제 재판을 위해 공동입장을 취하고 있습니다.

리우 장관은 "우리가 원하는 것은 추락 원인 조사에 속도를 내고 희생자들을 위해 가해자를 법정에 세우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유엔 상임이사국인 러시아는 "시기적으로 적절하지 않고 역효과가 날 수 있다"며 국제 재판에 반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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