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가 채무불이행 우려가 점점 커지는 그리스 사태와 관련해 국제경제 영향과 국내시장 여파를 면밀하게 모니터링하면서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주형환 기획재정부 1차관은 오늘 거시경제금융회의에서 그리스발 불안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겠다면서도 우리 경제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밝혔습니다.
우리나라와 그리스와의 교역 규모가 미미한데다, 우리나라의 대외 건전성이 견조해 급격한 자본이탈 등이 일어날 가능성이 적다는 겁니다.
그는 "그리스에 일시적 디폴트가 발생해도 유로존 탈퇴까지 이어질 가능성은 크지 않고 불안 확산은 제한적일 것으로 시장에서 보고 있다"며 "그리스발 불안이 미칠 영향은 과거 남유럽 재정 위기보다는 단기간이고 범위도 넓지 않을 것이란 게 대다수 전문가의 예측"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정부는 글로벌 경제에 심각한 타격을 입을 가능성도 제기되는 상황이어서, 대응 단계를 모니터링 수준에서 상향하기로 했습니다.
우선 정부는 이번 주부터 관계기관 간 합동 점검반을 구성해 각 세부분야에 대한 일별 점검 보고체계를 운영할 방침입니다.
시장이 급격하게 요동칠 경우에는 신속하게 시장 안정 조치를 취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그리스 사태가 주변 국가로 불똥이 튀고,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로 이어지는 등 최악의 경우를 가정해 비상계획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한 주를 시작하는 오늘 주식시장과 외환시장은 문을 열자마자 출렁였습니다.
코스피는 그리스 디폴트 우려에 급락세로 출발했습니다.
코스닥지수도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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