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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잇장처럼 구겨진 택시…'만취' 역주행에 참변

<앵커>

어젯(28일)밤 경기도 광주에서 만취한 운전자가 몰던 차량이 중앙선을 넘어 마주 오던 택시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택시에 타고 있던 승객 두 명이 숨졌고 운전기사도 크게 다쳤습니다.

정윤식 기자입니다.

<기자>

택시 한 대가 종잇장처럼 구겨진 채 도로에 멈춰 서 있습니다.

어젯밤 9시 50분쯤 경기도 광주시 3번 국도를 달리던 48살 손 모 씨의 그랜저 승용차가 중앙선을 넘어 마주 오던 택시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택시 승객 2명이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조사결과 운전자 손 씨는 운전면허 취소 수준인 혈중알코올 농도 0.1%의 상태로 차를 운전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손 씨의 차량이 중앙선을 넘어 역주행했다는 목격자들의 말을 토대로 손 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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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0시 50분쯤 서울 서대문구 연희로에서 35살 박 모 씨가 몰던 승용차가 주행 중 뒤집어져 인도를 덮치는 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운전자 박 씨 등 2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박 씨는 면허취소 수준으로 술을 마신 뒤 차를 몬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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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어젯밤 9시쯤에는 서울 영등포구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주차된 차량 엔진에 불이 났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주차장이 2시간 넘게 연기로 가득 차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경찰은 차량 엔진이 과열돼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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