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한 달 보름 만에 기준금리를 또 내리고 지급준비율도 동시에 인하하며 경기 부양에 나섰습니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내일(28일)부터 금융기관의 1년짜리 정기대출과 예금의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씩 내려 각각 4.85%와 2%로 적용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른 기간별 예금과 대출 기준금리, 개인주택기금 예금금리도 모두 조정됩니다.
인민은행은 또한 농민 대출 비중이 높은 도시 상업은행과 농촌지역 상업은행에 대한 지준율을 0.5% 포인트 내리기로 했습니다.
농촌부문·소기업 대출 비중이 높은 국유 대형 상업은행과 외자은행의 지준율도 0.5% 포인트 인하했습니다.
인민은행이 이처럼 기준금리를 내린 것은 지난달 11일부터 0.25% 포인트 인하한 뒤 1달 보름만입니다.
인민은행은 앞서 지난해 11월 약 2년여 만에 처음으로 금리를 전격적으로 인하한 뒤 반년 남짓한 기간 동안 기준금리를 3차례나 인하했습니다.
중국이 이처럼 기준금리와 지준율을 빈번하게 하향 조정하는 것은 시중에 유동성을 풀어 성장세 둔화에서 벗어나려는 경기 부양을 위한 조치로 해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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