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구리시가 지난 20일 중동호흡기증후군, 메르스 환자가 입원했던 카이저 병원에 직원 300명을 투입해 소독작업을 벌였습니다.
시에 따르면 어제(26일) 시보건소는 메르스 비상대책상황본부에서 관계기관과 이 병원에 대한 소독작업을 논의했습니다.
소독을 위해서는 9층짜리 건물의 모든 집기를 옮기고 소독 및 살균작업을 해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민간 소독업체에서 큰 비용을 준다고 해도 메르스 감염우려를 이유로 나서지 않았습니다.
결국, 박영순 시장은 300명의 남·여 직원을 대거 긴급 투입하는 결정을 했습니다.
소독작업은 메르스 퇴치 매뉴얼에 따라 카이저 병원에 대한 특수멸균소독을 하기 위한 전 단계 조치입니다.
질병관리본부에서 파견된 방역전문가의 지휘 아래 의료용품을 포함한 집기 이동과 바닥 소독 작업이 병행됐습니다.
1차로 어제 오후 4시30분부터 4시간동안 60명의 직원이 투입돼 병원 건물의 집기 등을 한쪽으로 옮겼습니다.
이어 오늘 오전 10시부터 직원 240명이 투입돼 건물 내 살균·소독작업 등을 벌였습니다.
9층짜리 건물에는 은행, 노동부 고용센터, 학원, 키즈카페, 선거관리위원회, 카이저병원, 예식장 등이 입주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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