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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에 재미까지 '쑥'…만들어먹는 간식 인기

<앵커>

더운 날씨에 아이스크림, 또 시원한 탄산음료, 맛은 있지만 몸에는 썩 좋진 않죠. 이걸 요즘 집에서 직접 만들어 드시는 분들이 많아진다는군요. 몸에 좋은 재료를 쓸 수 있고, 만들어 먹는 재미까지 있다고 합니다.

임태우 기자입니다,.

<기자>

얼린 망고를 아이스크림 제조기의 과일 투입구에 밀어 넣으면, 부드럽게 으깨져 숟가락으로 떠먹을 수 있는 아이스크림이 나옵니다.

[장서윤/초등학교 2학년 : 밖에서 사 먹는 것보다 더 맛있어요.]

과일주스를 틀에 부어 얼리면 손잡이가 있는 아이스크림도 탄생합니다.

[박선주/주부 : 아이들과 함께 만드니까 재미있고 아이들도 더 맛있게, 건강하게 먹는 것 같아요.]

탄산수 제조기를 이용해 집에서 탄산 음료를 즐길 수도 있습니다.

얼음을 띄우고 원하는 과일즙을 섞으면 시원한 여름철 음료가 완성됩니다.

[허선효/직장인 : 콜라나 사이다를 자주 사 먹기엔 설탕이 너무 많아서 직접 집에서 만들어 먹고 있고 그게 건강에도 더 좋은 것 같아요.]

더위가 시작되면서 직접 만들어 먹는 여름 간식이 인기입니다.

최근 일주일간 한 오픈마켓에서 팔린 여름 간식 제조용품 판매량은 일 년 전보다 증가했고, 특히 팥빙수를 만드는 제빙기 판매는 4배 넘게 늘었습니다.

인터넷에는 아이스크림 등을 직접 만들 수 있는 다양한 레시피도 등장하고 있습니다.

간식 비용도 아낄 수 있고 위생 걱정도 없는데다 건강까지 챙길 수 있다는 점에서 직접 만드는 여름 간식의 인기는 더욱 뜨거워질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편집 : 김종우, VJ : 유경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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