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닝샤 회족자치구에서 지난 25일 묘소의 강제 이장을 둘러싸고 당국과 소수민족인 후이족 주민 간에 유혈 충돌이 벌어져 주민 8명이 다쳤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이 보도했습니다.
닝샤자치구 성도 인촨시 정부가 경찰을 동원해 싱칭구 웨야후향 루시촌에 있는 묘소 5천5백 기에 대한 강제 이장이 나서자 주민들이 저지하는 과정에서 유혈 충돌이 발생했습니다.
주민들은 인터넷에 올린 글과 사진에서 방패와 곤봉으로 무장한 경찰이 주민들을 마구 때려 중상을 입혔다고 전했습니다.
중상자들이 병원에 이송되지 못하고 사막의 버려져 있는 모습을 담은 사진들도 올랐습니다.
현지 당국은 황허 중류에 있는 이 일대를 생태 관광지로 개발하려는 민간 업체들을 지원하려고 묘소의 강제 이행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러나 이슬람 신자인 후이족 주민들은 정부의 낮은 보상가 등에 반발하며 묘소 이장을 저지하고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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