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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참사 모티브 영화 '소수의견' 개봉

<앵커>

이번 주말엔 용산참사를 모티브로 한 법정 스릴러 소수의견이 개봉했습니다.

주말에 가볼 만한 문화가 소식, 남상석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소수의견'/감독: 김성재, 주연: 윤계상, 유해진, 김옥빈]

재개발 철거 현장에서 철거민의 10대 아들과 진압하던 의경이 함께 숨지는 사고가 발생합니다.

아들을 잃은 철거민을 대리한 변호인이 사건을 은폐하려는 검찰에 맞서 국가를 상대로 백 원짜리 배상청구 소송을 진행합니다.

지난 2009년 용산 참사를 참고해 제작된 영화로, 당초 투자배급을 맡았던 CJ E&M이 투자배급을 포기해 시네마서비스가 대신 투자배급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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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절친 악당들'/감독: 임상수, 주연: 류승범, 고준희]

재벌의 눈먼 돈을 우연히 손에 넣은 남녀 주인공과 이들을 쫓는 하수인들 사이의 한판 대결을 유쾌하게 그렸습니다.

자본주의의 병폐를 조롱하는 각종 장면과 대사들 속에 임상수 감독의 직설적인 연출 스타일이 그대로 드러납니다.

[임상수/영화 '나의 절친 악당들' 감독 : 요즘 젊은 친구들이 좀 너무 우울한 것 같아요. 젊은 영화, 젊은이를 위한 영화가 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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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3일까지/두산아트센터 연강홀/뮤지컬 '베어']

서로 끌리는 두 남학생, 그러나 자신들의 관계를 밝힐지 말지를 두고 갈등이 벌어집니다.

동성 커플의 사랑 얘기에 정원영, 윤소호 등 꽃미남 배우들의 캐스팅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뮤지컬 '베어'입니다.

2000년 미국에서 초연된 작품으로, 세계에서 8번째로 한국에서 공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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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5일까지/산울림 소극장/연극 '먼 그대']

1983년 이상 문학상 수상작인 서영은 작가의 소설 '먼 그대'가 모노드라마로 바뀌었습니다.

윤석화 씨가 연기 인생 40년을 맞아 준비한 작품으로, 출연은 물론이고 각색과 연출까지 모두 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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