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는 내년 자국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 외무장관 회의를 피폭지인 히로시마시에서 개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기시다 후미오 외무상과 아소 다로 부총리 겸 재무상은 국무회의인 각의를 마친 후 기자회견에서 내년 G7 외무장관 회의는 히로시마시, 재무장관 회의는 센다이시에서 각각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시기는 내년 3~4월이 유력합니다.
일본이 외무장관 회의를 피폭지인 히로시마에서 개최하는 것은 히로시마에 원자폭탄을 투하한 당사국인 미국 국무장관의 피폭지 방문을 통해 화해에 입각한 미일 동맹의 견고함을 보여주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기시다 외무상은 "히로시마는 원폭 투하에서 부활한 평화와 희망의 상징"이라며 "세계의 평화, 미래에 대한 희망을 알리는 자리에 적합한 개최지"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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