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 해역에서 조업 중인 베트남, 필리핀 어선들의 단속을 강화하며 일부 어선을 나포해 이 해역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베트남 외교부는 중국 해경이 최근 베트남 어선 2척을 나포했다며 주중 베트남 대사관에 통보했다고 밝혔습니다.
레 하이 빙 베트남 외교부 대변인은 "중국 측에 즉각적인 억류 해제를 요구해 지금까지 선원 전부와 선박 1척이 풀려났다"고 말했습니다.
베트남 정부는 선원들이 억류 당시 남중국해의 중국 영유권을 인정하는 내용의 서류에 서명하라는 중국 당국의 강요를 받은 것으로 알려지자 사실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에 앞서 남중국해 시사군도 해상에서 지난 7일과 10일 조업 중인 베트남 어선이 중국 선박들의 물대포 공격을 받고 어획물과 무전기를 빼앗겼습니다.
이에 따라 베트남과 필리핀 정부는 자국 어선 보호를 위한 순찰 활동을 강화하는 등 대응 조치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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