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우크라이나 사태를 둘러싸고 서방과 러시아 간 갈등이 고조되는 가운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어 사태 해법을 논의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은 통화에서 우크라이나 사태와 마감시한을 앞둔 이란 핵협상, 이슬람 무장세력 IS 대응책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고 백악관은 밝혔습니다.
백악관은 성명에서 "오바마 대통령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휴전 합의의 조건을 지킬 필요가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며 "여기에는 우크라이나 영토로부터 모든 러시아군 병력과 장비를 철수시키는 것이 포함된다"고 말했습니다.
양국 정상의 통화는 미국과 유럽, 러시아가 각각 우크라이나 사태를 둘러싸고 군비경쟁을 가속화 하는 가운데 이뤄진 것입니다.
양국 정상은 또 이란 핵협상과 관련해 "이란이 핵무기를 갖지 못하도록 현재 진행 중인 협상에서 주요 6개국은 서로 단합하고 협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의견일치를 이뤘습니다.
오바마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이 공식적으로 통화한 것은 지난 2월10일 이후 넉 달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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