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전후 70주년 담화 관련 자문기구가 아베 총리에게 제출할 제언서 성격의 보고서에 '침략'을 명기할 방침을 밝혔습니다.
아베 담화 관련 총리 자문기구인 '21세기 구상 간담회'의 좌장 대리인 기타오카 신이치 국제대학 학장은 도쿄 총리 관저에서 최종 6차 회의를 개최한 뒤 다음 달 아베 총리에게 제출할 보고서에 "침략한 사실을 쓸 것"이라고 말했다고 교도통신 등이 전했습니다.
기타오카 학장은 이어 "침략이라는 말에 정의가 없다고 하는 사람도 있지만 정의는 있다"고 강조한 뒤 침략이라는 표현을 담화에 최종적으로 넣을지 말지는 아베 총리에게 맡기겠다는 생각을 피력했습니다.
침략이라는 표현은 전후 50주년 담화인 무라야마 담화의 핵심 키워드 중 하나로 아베 담화에 포함될지가 관심을 모읍니다.
간담회의 제언에 구속력은 없지만 정부가 위촉한 전문가들이 '침략은 사실'이라고 적시한 보고서를 낸 상황에 담화에 침략을 명기하지 않는 것은 아베 총리에게 부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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