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급이 100만 원도 채 안 되는 중국의 한 지방관료가 8년간 180억 원 가까이 축재한 사실이 드러나 하급 공무원들 부패의 심각성이 다시 한번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2013년 말 중국공산당의 사정·감찰 총괄기구인 중앙기율검사위원회에 체포됐던 허베이성 다밍현의 전 서기 볜중위가 최근 법원에서 사형 집행유예 판결을 받았습니다.
법원은 수뢰, 직권남용 혐의 등을 인정해 사형집행유예, 정치권리 종신 박탈, 전 재산 몰수 등을 선고했습니다.
재판 과정에서 월급으로 5천 위안, 우리 돈 89만 원을 받아온 그가 인사에 관여하고, 사업심사비준 과정에서 특정인의 뒤를 봐주며 5천920여만 위안, 105억 9천여만 원을 받아챙기는 등 부정한 방법으로 모두 1억 위안을 모은 사실이 공개됐습니다.
특히 그가 근무한 마을들은 국가 차원에서 중점관리하는 빈곤지역들이라고 중국 언론들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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