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들어 홍콩에서 압수된 마약 규모가 급증했다.
홍콩 해관(세관)은 올해 1월부터 지난달까지 5개월간 압수한 마약 규모가 799.8㎏으로 작년 같은 기관보다 186% 증가했다고 밝혔다고 현지 언론이 25일 보도했다.
압수된 마약은 대부분 일명 '아이스'(ice)로 알려진 필로폰과 케타민이었다.
마약 조직이 밀매를 위해 청소년을 이용하는 사례도 늘어나고 있다.
올 들어 5개월간 마약 소지나 거래 혐의로 체포된 21세 미만 청소년은 18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의 2배에 달했다.
이 가운데 15명이 마약을 밀매해 작년 같은 기간의 7명보다 많았다.
가장 어린 청소년은 14세였다.
해관은 마약 조직이 상대적으로 관대한 처벌을 받을 수 있다고 청소년을 속여 소액을 지급하고서 마약 밀매에 이용한다고 전했다.
작년 세컨더리스쿨 4학년(중학교 1학년) 학생이 3천 홍콩달러(약 43만 원)를 받고서 홍콩 밖으로 마약을 운반했다가 징역 11년형을 선고받았다.
(연합뉴스)
올들어 홍콩서 마약 압수량 급증…청소년 이용 밀매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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