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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면' 연정훈, '무서운데 섹시하다' 악역의 매력

'가면' 연정훈, '무서운데 섹시하다' 악역의 매력
SBS 수목극 ‘가면’(극본 최호철, 연출 부성철)의 연정훈이 냉혈한 악인으로 완벽히 변신했다.

연정훈은 ‘가면’에서 주인공 변지숙(수애 분)을 서은하로 둔갑시키고 자신의 목적에 맞게 이를 이용해 나가는 민석훈 역으로 열연 중이다.

극중 민석훈은 반듯한 외모에 흐트러짐 없는 젠틀남이다. 하지만 그의 비릿한 미소 뒤에는 양심의 가책 없이 사람을 살해하는 독기가 숨어 있다. 그는 '가면' 8회에서 자신을 협박하고 변지숙의 정체를 벗겨내려는 김정태(조한선 분)를 살해했다. 이후 살인 누명을 변지숙의 동생 변지혁(호야 분)에게 덮어씌우려는 또 다른 음모를 꾸몄다.

그의 악행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9회에서는 최민우(주지훈 분)를 수렁에 빠뜨리기 위해 가짜 계약서와 뇌물을 민우의 방에 놓고 오라고 지숙에게 지시했다. 모든 비밀을 알고 있고 지숙의 가족까지 뒤흔드는 그의 압박에 지숙은 공포감을 느낀다.

이런 악한 석훈의 캐릭터는 연정훈을 만나 제대로 꽃을 피웠다. 그 동안 선한 이미지의 캐릭터를 많이 선보여온 연정훈은 이번 작품을 통해 완벽한 이미지 변신에 성공했다. 섬세한 눈빛과 표정 연기, 그리고 그의 차가운 말투는 석훈의 사이코패스 기질을 더욱 섬뜩하게 만든다.

또 이런 연정훈의 연기는 “섹시하다”, “악역인데 매력있다”, "타락천사 루시퍼 같다" 등의 반응을 얻으며 오히려 석훈을 지지하는 팬층까지 생겼다.

제작사 골든썸픽쳐스는 "연정훈은 촬영 전 우리가 그렸던 석훈의 모습을 완벽하게 소화하고 있다"며 "그의 치밀한 악행이 '가면'의 긴장감을 더하며 모든 사건에 당위성을 부여하고 있다"고 평했다.

한편 동시간대 시청률 1위 자리를 굳게 지키고 있는 '가면'은 25일 밤 10시 10회가 방송된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강선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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