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화성 동부경찰서는 고객들이 입금한 여행경비를 가로채 달아난 혐의로 부산의 한 여행사 대표 34살 윤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윤 씨는 올해 3월 초부터 최근까지 고객 70여 명에게 입금받은 국외여행 경비 약 1억 5천만 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피해자들은 출국 날짜가 다가오는데도 윤 씨와 연락이 되지 않자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고객 중 일부는 공항에 가서야 피해 사실을 알게 된 것으로도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부산 금정구에 있는 윤 씨의 집 근처에서 잠복근무하다 지난 18일 밤 9시쯤 집에 돌아오는 윤 씨를 붙잡았습니다.
윤 씨는 지난 2년 동안 여행사를 정상적으로 운영했지만, 빚이 늘어나 이를 갚기 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인터넷 사기 사건은 다시 돈을 돌려받기 어렵기 때문에 무리하게 현금을 입금하기를 요구하면 조심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사진=화성동부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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