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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새는 영국 버킹엄궁…"여왕도 이사 가야"

[이 시각 세계]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이 살고 있는 버킹엄궁에 빗물 누수가 심각해 긴급 보수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1703년 지어진 버킹엄궁은 영국 왕실의 보금자리이자 런던의 대표적인 관광명소인데요, 하지만 300년이 넘자 궁 내부는 비가 새서 양동이를 받쳐야 할 정도라고 합니다.

전문가들은 보수 작업에 우리 돈 2천600억 원이 들 거라고 하는데, 보수가 시작되면 90년 가까이 한 번도 궁을 떠난 적 없는 엘리자베스 여왕도 1년 정도는 자리를 비워줘야 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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