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중앙은행이 올해 성장 전망을 또다시 하향 조정했다.
중앙은행은 24일(현지시간) 발표한 자료를 통해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종전의 마이너스 0.5%에서 마이너스 1.1%로 낮췄다고 밝혔다.
시장 전문가들은 올해 성장률이 마이너스 1.45%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예상했다.
중앙은행과 시장의 전망이 맞으면 브라질 경제는 1990년대 이래 가장 저조한 성장률을 기록하게 된다.
중앙은행은 이어 올해 인플레이션율 전망치를 7.9%에서 9.0%로 높였다.
올해 1∼5월 누적 인플레이션율은 5.34%로 집계됐다.
2003년 1∼5월엔 6.8%였다.
브라질 당국은 연간 인플레이션율 억제 기준치를 4.5%로 설정하고 ±2%포인트의 허용한도를 두고 있다.
인플레이션 억제 상한선이 6.5%라는 의미다.
전문가들은 올해 연간 인플레이션율이 2003년(9.3%) 이후 처음으로 억제 상한선을 넘을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연간 인플레이션율은 6.41%로 당국의 억제 목표치를 간신히 충족했다.
중앙은행은 2017년까지 인플레이션율이 4.5%에 근접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현재 13.75%인 기준금리는 올해 말 14%까지 올라갔다가 내년에는 12% 선으로 내려갈 것으로 전망됐다.
중앙은행은 지난해 10월부터 여섯 차례 연속으로 기준금리를 인상했다.
현재의 기준금리는 2008년 12월(13.75%) 이후 가장 높다.
(연합뉴스)
브라질 중앙은행, 올해 성장 전망 -0.5%→-1.1% 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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