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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장 손민한 '최고령 대결' 승리…NC 선두 복귀

<앵커>

프로야구 역대 최고령 선발 맞대결에서 NC의 마흔 살 노장 손민한 투수가 서른 여덟 살인 KIA 서재응 투수에 완승을 거두고 팀의 선두 복귀를 이끌었습니다.

이성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해 내내 소화한 이닝을 올 시즌 석 달 만에 훌쩍 넘어섰지만, 손민한의 구위는 마흔 살의 나이가 믿기지 않을 만큼 싱싱했습니다.

절묘한 제구와 꿈틀대는 볼끝의 움직임으로 범타를 유도했습니다.

5회 원아웃 2-3루의 최대 위기에서 바깥쪽 낮은 투심패스트볼로 김민우를 헛스윙 삼진 처리한 장면이 압권이었습니다.

5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 시즌 8승, 통산 120승째를 올린 손민한과 대조적으로 KIA 서재응은 시즌 최악의 피칭을 했습니다.

1회 나성범에게 투런 홈런을 맞은 데 이어, 2회에는 우익수 신종길의 어설픈 수비 탓에 두 점을 더 내줘 역대 최고령 선발 맞대결에서 패전의 멍에를 썼습니다.

8대 1 완승을 거둔 NC가 하루 만에 선두에 복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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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는 홈런 6개 포함 안타 36개를 주고받는 난타전 끝에 삼성을 눌렀습니다.

홈런 선두 롯데 강민호는 5회 시즌 24호 좌월 솔로아치를 그려 자신의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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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는 4안타 3득점을 기록한 선두타자 이명기의 활약으로 두산을 누르고 3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한국 무대 첫 선발 등판에 나선 두산 스와잭은 5이닝 5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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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는 지난해 7월 이후 첫 선발승을 올린 임정우의 호투와 4회에 터진 유강남, 정성훈의 홈런포로 KT를 눌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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