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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세 판단 유보"…삼성서울병원 부분 폐쇄 연장

<앵커>

보건당국이 지난 주말 메르스 확산이 진정세에 들어선 것으로 판단했었는데 이 판단을 유보한다고 밝혔습니다. 감시망 밖에서 잇따라 환자들이 발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 삼성서울병원의 부분 폐쇄는 무기한 연장됐습니다.

김광현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19일 진정세란 말을 꺼냈던 보건당국이 다시 확산이냐 아니냐의 큰 갈림길에 있다고 현 상황을 새롭게 진단했습니다.

[권덕철/중앙 메르스대책본부 총괄반장 : 진정세로 보고 있었습니다만 다시 (환자가) 추가적으로 이렇게 나왔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그 부분에 대해서는 답을 못 드리겠습니다.]

강동 경희대병원과 강동성심병원, 구리 카이저병원 상황을 예의주시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76번째 환자가 거쳐 갔던 건국대병원도 환자가 1명이 더 발생해 신규 외래와 입원 중단 등 부분 폐쇄됐습니다.

173번째 환자인 70대 요양보호사의 동선도 보건당국이 불안해하는 요인입니다.

이 환자는 증상이 발현된 지난 10일부터 9일 동안 강동성심병원을 비롯해 서울 강동구 일대 병·의원과 한의원, 약국 등 9곳을 다녔습니다.

삼성서울병원의 부분 폐쇄 해제는 무기한 연기됐습니다.

감염 경로가 불확실한 환자가 나오는데다 확진 환자를 진료하던 방사선사와 간호사, 의사가 잇따라 감염된 것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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